황가람, ‘나는 반딧불’이 1억 스트리밍을 넘기기까지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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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스튜디오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는 가수가 같은 장소에 출연자로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궁금해 황가람의 지난 활동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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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본 계기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아르바이트했던 가수가 약 1년 뒤 같은 장소에 출연자로 돌아왔다는 제목을 봤다. 주인공은 ‘나는 반딧불’을 부른 황가람이었다. 짧은 역전 이야기만으로는 그동안 어떤 활동을 했는지 알기 어려워 인터뷰와 스트리밍 기록을 직접 찾아봤다.

핵심 정리

황가람은 갑자기 등장한 신인이라기보다 오랫동안 음악 활동을 이어온 가수에 가깝다.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그는 2008년 혼성 듀오 나디브로 정식 데뷔했다고 밝혔다. 여러 팀과 솔로 활동을 거친 뒤 중식이의 노래 ‘나는 반딧불’을 다시 부르면서 대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노래는 2024년 10월 발매된 리메이크곡이다.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멜론에서는 2026년 1월 1일 누적 재생 1억 회를 넘겼고, 유튜브 뮤직에서도 같은 해 8월 10일 기준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여기서 ‘1억 스트리밍’은 모든 서비스를 합친 막연한 숫자가 아니라 각 플랫폼에서 집계된 기록으로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긴 무명 생활은 어떤 시간이었나

황가람은 SBS 인터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약 200만 원을 들고 서울로 올라왔으며, 홍대 인근에서 147일 동안 노숙했다고 말했다. 생동성 시험과 텔레마케팅, PC방 등 여러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갔다는 설명도 남겼다.

2026년 9월 3일 방송을 앞두고 소개된 TV조선 프로그램 관련 보도에는 그가 전년도까지 해당 방송사 스튜디오에서 아르바이트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후 같은 공간에 가수로 서게 됐다는 점 때문에 현재의 성과가 더 극적으로 보인다. 다만 ‘16년 무명’이라는 표현과 2008년 데뷔 이력은 계산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히 16년 동안 아무 활동도 없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오랜 기간 대중적 인지도를 얻지 못했다는 맥락으로 이해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더 궁금해서 찾아본 내용

‘나는 반딧불’은 황가람의 자작곡이 아니라 밴드 중식이의 곡을 다시 부른 버전이다. 서울신문 인터뷰에 따르면 황가람이 올린 커버 영상이 리메이크 음원 발매로 이어졌다. 한 번의 방송 출연으로 갑자기 만들어진 성공이라기보다 기존 노래를 자기 목소리로 꾸준히 알린 과정에서 기회가 연결된 셈이다.

자료를 따라가 보니 눈에 들어온 것은 화려한 기록보다 활동을 중단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1억이라는 숫자는 결과를 보여주지만, 황가람이라는 가수를 이해하려면 2008년 데뷔 이후 여러 형태로 무대와 생업을 함께 이어온 시간까지 살펴봐야 했다.

참고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