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은 누구일까, 해외 리그 경력과 투란VC 이적까지 찾아봤다
이다영은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세터다. 국내 활동 중단 이후 그리스·루마니아·프랑스·미국을 거쳤으며, 2026-2027시즌에는 아제르바이잔 투란VC에서 뛸 예정이다.
찾아본 계기
최근 이다영이 공개한 수영복 사진을 국내외 매체가 다루면서 이름이 다시 검색되고 있었다. 사진 자체보다 한동안 국내 무대에서 보이지 않았던 이다영이 지금 어느 팀에서 뛰는지, 그동안 선수 경력이 어떻게 이어졌는지가 궁금해 직접 자료를 찾아봤다.
핵심 정리
이다영은 1996년생 여자배구 선수로 포지션은 세터다. 유럽배구연맹(CEV) 선수 정보에는 신장 180㎝, 포지션 세터로 등록돼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모조가 공개한 프로필에는 1996년 10월 15일 전북 익산 출생이며 신장은 5피트 10인치로 소개돼 있다. 자료마다 환산·표기 방식에 따라 신장 수치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국내에서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현대건설에서 뛰었고, 2020-2021시즌에는 흥국생명 소속이었다. 국가대표 경력도 있으며 샌디에이고 모조의 공식 소개 자료에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V-리그 세터상 수상 경력 등이 정리돼 있다.
2021년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뒤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고, 대한민국배구협회는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상에서 무기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구단과 협회의 징계 조치에 관한 내용이며, 논란과 관련해 온라인에 퍼진 개별 주장까지 모두 사실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국내를 떠난 뒤 이어진 해외 경력
이다영은 국내 활동이 중단된 뒤 해외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샌디에이고 모조와 CEV 자료를 함께 보면 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 2021-2022시즌: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 2022-2023시즌: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 2023-2024시즌: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
- 2025시즌: 미국 샌디에이고 모조
- 2026-2027시즌: 아제르바이잔 투란VC 합류 예정
샌디에이고 모조는 2024년 9월 이다영 영입을 공식 발표했고, 2025시즌 개막 명단에도 등번호 19번 세터로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적어도 2025시즌 미국 리그에서 활동했다는 점은 구단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
투란VC 이적은 어떻게 발표됐을까
투란VC는 2026년 8월 이다영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쌍둥이 언니 이재영의 영입 소식이 먼저 공개됐고, 며칠 뒤 이다영의 합류가 발표됐다. 두 선수가 2026-2027시즌 같은 구단에서 뛰게 된 셈이다.
다만 검색 시점에 확인한 CEV의 일부 선수 페이지에는 이전 소속팀 정보가 남아 있었다. 국제대회 등록 정보와 새 시즌 구단 계약 발표가 갱신되는 시점은 다를 수 있으므로, 현재 행선지는 투란VC의 발표와 이를 인용한 최신 보도를 기준으로 보는 편이 타당하다.
더 궁금해서 찾아본 내용
사진 기사 제목에는 이다영의 키와 몸매가 크게 부각됐지만, 선수 이력을 살펴보면 관심의 핵심은 장기간 이어진 해외 경력과 새로운 리그 진출에 있었다. 세터는 공격수에게 공을 배분하며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포지션이다. 이다영 역시 국내 활동 당시 세터 부문 수상 경력이 있었고, 이후 여러 국가의 리그를 옮겨 다니며 같은 포지션으로 뛰었다.
또 하나 구분할 점은 투란VC 입단과 국내 복귀가 별개의 사안이라는 것이다. 아제르바이잔 구단과의 계약은 해외 리그 활동이고, 2021년 대한배구협회가 내린 국가대표 선발 제외 조치와는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 이번에 확인한 공개 자료에서는 해당 조치가 해제됐다는 공식 발표를 찾지 못했다.
결국 최근 사진을 계기로 이름이 다시 화제가 됐지만, 선수 경력만 놓고 보면 이다영의 현재를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변화는 2026-2027시즌 아제르바이잔 리그로 무대를 옮긴다는 점이다.